청량리역 인근 전농8구역에 1750가구

입력 2023-10-18 17:37   수정 2023-10-19 01:19

서울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인근 전농8구역에 1750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단지에 축구장 규모의 녹지공간이 마련되면서 노후 저층 주택이 많은 전농동 일대에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8구역(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19개 동, 지하 4층~지상 32층의 1750가구(공공주택 352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 체육시설, 공영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단지 내부에 여러 개로 쪼개진 소규모 공원 대신 전농·답십리 뉴타운 전체 녹지 축과 연계한 7000㎡ 규모의 공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단지 내에는 통학 환경을 고려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고 통경축을 확보한다.

노후 저층 주택 밀집 지역인 전농8구역은 내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전농8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쪽 인근 지역으로는 전농9구역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난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최고 35층, 1159가구 공급이 확정됐다. 래미안 크레시티 남쪽으로는 답십리 471 일대(간데메공원)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작년 선정돼 용역이 진행 중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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